첫출정에 설치 방법 미숙으로 1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두번째는 더 잘 할 수 있겠지 싶어서
연습 겸 자주가던 노지로 나가봤습니다.
설치 시간은 40분으로 단축 됐지만 각이 처음보다 잘 안잡힙니다. 특히 우측 상단이 울었네요.
아직도 어리버리 합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대각선 하단 스커트 부분 팩을 너무 뒤로 당겼네요. 코너가 약 45도 정도 되게 팩을 박으면 해결)
이쪽은 뭐~ 그럭저럭 ㅎㅎ
썬캐노피도 치고, 바람이 조금 불어서 샤워텐트를 안쪽에 들여놓고 이동식 변기를 넣어뒀습니다.
바람이 조금 쌘듯해서 스트링도 두개 연결하고.....
이날은 참 날씨가 변덕스러웠습니다. 일기예보상 오전 짧게 비소식이 있었는데..... 소나기가 왔다가 그치고 엄청난 돌풍과 황사 흑먼지... 그러다 해가 쨍하고 뜨고~ 계속 무한 반복!
설치 완료 후 사진찍고 있는데! 갑자기 영화 '미이라'의 한장변 처럼 엄청난 모레폭풍이 저 멀리서 다가옵니다!
바람에 취약했던 캐노피의 팩이 뽑히고 펄럭거리고 ㅠㅠ 날아갈까봐 캐노피를 잡고 있는 힘껏 버텼습니다......
잠시후 잠잠해 진 후...
하필 이날 크록스를 신고가서... 힘주다가 뒷꿈치가 밖으로 나왔는지 양말이 ㅎㅎ
엄청난 돌풍에 놀래서... 캐노피는 불리해서 바닥에 놓고... 본체는 바람에 잘 버텨지만 내부는 아수라장!
샤워텐트와 각종 가방은 1km 이상 바람에 날아가 굴러다니고 ㅠㅠ
정신차리고 타프용 장팩을 박아 보조스트링을 있는대로 다 설치했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후 내부정리를 다시 끝내고 새우감바스 저녁을 해먹었네요.
다이소에서 산 배트남산 고무나무 도마 큰것과, 양념병, 작은 나무상자를 샀는데~ 좋네요 ㅎㅎ
주방에 감성 +1 된듯한 느낌입니다!
두번째 출정은 돌풍과 사투로 너무 힘들었던 캠핑이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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