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6. 토요일 1박 노지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무분별하고 양심없는 차박캠퍼들로 많은 노지들이 막혔습니다.
무계획으로 갑자기 캠핑가는 타입이라 요즘 캠핑장 예약도 너무 어렵고~
자주가던 곳도 막혀서 한동안 캠핑을 못나갔습니다.
마침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겠지 하고~
선착순에 1만원 정도의 물품만 구매하면 들어갈 수 있는 보리울캠핑장으로 나가봤습니다.
인천에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9시30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만석!!! ㅠㅠ
어쩔 수 없이 그 옆에 모곡밤벌유원지 노지에 겨우겨우 자리잡고 1박을 했습니다.
아주 난민촌이였지요. 어마어마한 차들, 사람들의 시끌벅쩍함, 차량도 못나가게 아무데나 텐트치는분들... 아무튼!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 토요일 오후까지 비가 왔습니다. 텐트에 빗방울 소리~ 너무 좋네요! 우중캠핑의 매력!
잠시 비가 그친 오후에 살짝 드론을 날려봤습니다!
아주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하늘에서 보니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들 모여 계십니다.
드론은 토요일에 찍은거고... 일요일에는 더 많이들 계셨습니다. 대단~~ ㅎㅎ
일요일 SBS 8뉴스에 제가 방문했던 그날 이곳이 뉴스에 나왔네요! ㅎㅎ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70636&plink=ORI&cooper=NAVER
마을 앞 강가 내려가는 길목앞에 어마어마한 쓰레기 더미들이 보입니다. 종량제봉투는 거의 안보이고....
그걸 보는순간 여기도 곧 막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노지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이동식 화장식을 챙겨가서 노상방뇨 안했구요 ㅎㅎ
다음날 캠핑중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 따로 모으고, 동네 종량제 봉투를 챙겨서 일반쓰레기는 따로 담았으며, 설걷이 등 발생한 오수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최소 이정도는 해야 노지캠핑에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철수할때는 당연히 집으로 꼭 챙겨가야하고~
철수 직전에는 주변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혹시나 남긴 흔적이 없는지 둘러보고, 내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조금은 치워야합니다. 모두 클린캠핑을 해서 다같이 좋은 곳들을 오래 공유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해먹은 저녁 메뉴(감바스 알 아히요) 만드는 짧은영상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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