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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다이(D.I.Y)

카라반 운용 초보자의 실수들!

by 인천ll맨날초보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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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도 수리되었겠다~ 캠핑이든 낚시든 어디를 가도 끌고다니며 뽕을 뽑겠다는 마인드로!!!

 

어느 금요일밤 퇴근하면서 바로 카라반 견인하여 서해로 밤낚시를 갔습니다.

 

새벽 늦게까지 낚시를하고~ 카라반에 들어가 야식먹고 낚시 친구와 늦은 아침까지 늦잠자고~~

아~~ 쉴곳이 있으니 이렇게 좋구나!!! 잘놀고 복귀했는데.... 두둥!

 

??? 청수마개가 없습니다....임시방편으로 쑤세미 하나 틀어막아놨구요. 낚시가서 청수 보충한다고 열었다가 키를 안잠궈서.... 주행중 빠져나갔나봅니다.

청수마개만 구입하면 되는데, 키 1개로 모든 카라반을 열고 잠궈야하는데 키에 맞는 키뭉치(키 실린더, 바렐)을 구할 수가 없네요. 

 

카라반에 예비키도 없이 키가 1개밖에 없었고 키에 녹도 많이 생겼고해서 이참에 키뭉치 셋트를 구입해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ZADI 바렐 10개와 키 두개 들어있는거 사고~ 바렐(키뭉치)를 빼낼때 쓰는 리무버키(아래 사진에 빨간키)를 12만원정도에 구입하고.... 청수마개 2만3천원.... 키 한번 안잠군것에 15만원가량이 증발하는군요!!!

 

 

가장먼저 출입문 교체~ 가장 복잡하지만 교체완료. 나머지 화장실변기 카트리지 입구키, 서비스도어 키 2개, 전면 수납함 1개, 청수마개 1개 교체 완료~~ 힘들어서 사진 생략!!! 끝~!

 

 

 

그리고 몇일 후 낚시팀 동생들과 태안 학암포로 우럭 및 광어 낚시 출동!!!

방생사이즈의 작은 우럭들만 잡히고... 광어는 꽝치고~~~

동생이 잡은 돌우럭 몇마리를 회뜨고~ 가볍게 알콜 섭취하고 카라반에서 취침하고 집에 복귀!!!

그러나 두둥!!!!

 

 

복귀하는날 강풍에 폭우까지 내렸는데.... 주방쪽 창문을 안잠궈서.... 복귀중 날아갔나봅니다 ㅠㅠ

저 창문으로 인해 2차사고가 없었어야하는데 ㅠㅠ 학암포 ~ 서산IC 까지 근 60키로미터의 거리를 꼬불꼬불하게 달렸으니 그 한적한 시골길에 떨어졌으니라 생각해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카라반 견인으로 시속 90키로가 최대였으니,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충분히 따라잡았으리라 나름 자기 합리화를 해봅니다. 피해를 당하신 분이 없길 기도합니다 ㅠㅠ

 

암튼 도착후 폭우가 내리길래 종이박스에 덕테이프 붙여서 임시로 막아두고... 창문을 주문하려 알아봤습니다.

정품은 백만원단위가 넘어가며 해외에서 공수해야한다고 합니다.헉!!!

 

저창문의 타공 사이즈가 700*350인데 국내 쇼핑몰에서 구할수있는 창문은 맞는 사이즈가 없네요.

아쉬운대로 700*450 사이즈의 창문은 급하게 주문했습니다. 약 22만원정도 ㅎㅎ

 

물건 도착하자마자 다음날 창문 장착작업을 합니다. 직소로 크게 따내어 타공크기를 키운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창틀에 몰딩을 걷어내고~

새로운 창틀을 대어보며 타공 라인들 그렸습니다.

사이즈에 맞게 타공을 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창틀 테두리에는 나무로 지지대가 있었는데... 아래쪽으로 너무 따냈더니 나무가 없이 스티로폴? 단열재만 있네요. 아.... 이러면 아래쪽에는 힘을 못받겠구나.....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물.... 그대로 장착 진행!

 

 

그래도 잘 장착이 됐습니다! 오오오~ 내부 블라인드시스템이 너무 좋네요. 기존 다른창들하고 비교가 너무 됩니다 ㅠㅠ

창문 잠금창치도 훌륭하고 약간 썬팅이 된듯 색깔도 있고... 금전 여유만 되면 싹 바꾸고 싶네요 ㅎㅎ

 

일단 야매 수리완료!!!

 

 

카라반 운용 초보다 보니 어디 한번 출정하면 20만원씩 날려먹네요 ㅠㅠ 

이제는 출발전 2~3번씩 꼭 점검하고 출발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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