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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뒤늦은 조행기입니다.
3.1.절 연휴에 딱히 낚시갈 바다상황이 아닌듯하여 집에서 쉬고있다가 친한 형님의 연락을 받고 급작스럽게 영덕으로 달렸습니다. 당일치기로... 4시간 운전, 6시간 낚시, 4시간 운전 복귀 일정으로 전투낚시 도전!!!
해 떨어지기 전에 도착하여 밝을때 몇번 탐사를 했는데, 저는 꽝~~ 형님께서는 용치놀래기?? 같은 생명체 하나 건지시네요.
해가 떨어지고 집어등 밝히고~ 낚시!!! 집에서 쉴껄 그랬네~~~ ㅎㅎㅎ 바람이 맞바람이네요 ㅠㅠ 게다가 너울까지 심하고~
가벼운 지그헤드가 볼락낚시에는 유리한데 너울과 조류가 쌔서 운용이 안되고~~ 무거운거 쓰다보니....아니 실력이 미천해서 환경을 극복 못하고 소소한 조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와중에 금색뽈락!!! 금뽈!
킵사이즈 5마리만 챙겨서 아지칸 살림통에 기포기로 살려서 새벽녘 집에 도착했습니다.
휴일이니 푹 자고 일어나서 저녁식사상에 올리려고 이지칸을 열어봤더니~~ 잘 살아있네요 ㅎㅎ
집도를 시작해볼까~
여태 낚시하면서 손질할때 저 빼고 다 회를 잘써니까 저는 시다바리만 했는데.... 직접 칼을 드니 어렵네요.
시간도 걸리고.... 회를 이쁘게 썰지를 못하네요 ㅎㅎ
참! 회 뜨고 남은 등뼈는 후라이펜에 튀기듯 구워먹으면 과자처럼 아주 맛있답니다!!!! 강추 ㅋ
그래도 식구들이 탱글탱글 맛있다고 해주니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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