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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camping) & 낚시(fishing)

차박 with 캠프타운 엘시드

by 인천ll맨날초보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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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만든 파워뱅크도 테스트 할 겸 가까운 실미도로 차박을 다녀왔습니다.(실은 두달전에 다녀왔네요 ㅎ)

 

성인 둘에 텐트치고 1박하는데.... 입장료가 웬만한 캠핑장 1박 수준이네요. 전기도 안들어오는 노지 주제에!

 

맘에 안들지만 가까워서 봐준다! 흥~ ㅎㅎ 근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난민촌이 따로 없습니다.

 

 

요놈 테스트하러 간거죠~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돌다가 해변가 모래둔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러 텐트가 있지만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캠프타운 엘시드! 이번엔 차박 도킹으로 활용해 봅니다.

 

당일 바람이 너무 심해서 자리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힘없는 모래사장에 팩을 박을 수 있는곳은 다 박아서 겨우 버틸 수 있었네요.

 

 

 

당시 3월말이였는데,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참이고 아직은 밤에 춥기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미 솔밭은 텐트들로 바글바글하네요~ 빈자리가 없었어요 ㅠㅠ

 

카니발 좌석을 평탄화 하고 그위에 카니발용 에어박스를 설치해서 잠자리 구성했습니다.

 

엘시드를 차량 뒷부분에 덮고 나니 차량 하단부가 휑하게 뚫려있어서 급하게 어느 텐트껀지 모르는 그라운드 시트를 둘러서 막았습니다.

 

다음에는 사이즈 측정해서 차량 하단 바람막이를 만들어봐야 겠네요.

 

화롯대를 안챙겨와서 간단하게 버너에 삼겹살 구워서 저녁을 먹고~

 

 

강아지들과 해변도 뛰어놀고 경치 구경도 하고~

 

맥주한잔 할때는 귀찮아서 잠시 차에 올려두고 ㅎㅎ

 

제법 쌀쌀한 바닷가 밤을 혹시 몰라 챙겨간 파세코25 난로 덕에 침낭도 안덥고 잘~ 잤네요.

 

 

그렇게 1박을 하고~ 아침 먹고 철수를 하는데~~~~

 

뚜뚱~ 차가 앞으로 안가고 점점 가라 앉습니다! 으.... 4륜도 아닌데 모래에 왜 들어왔을까요 ㅠㅠ

 

결국은 긴급출동 불러서 견인고리 끼우고 윈치로 견인해서 탈출했습니다.

 

덕분에 배운거 2가지! 차량 순정 공구중에 견인고리가 들어있다는것! 처음 알았네요

 

또하나는 차로 모래사장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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