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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camping) & 낚시(fishing)

전남 곡성 목사골야영장 2박3일 캠핑

by 인천ll맨날초보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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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로 귀촌한 친구가 조용한 캠핑장을 예약했다고 놀러오라고 합니다.

목사골야영장, 파쇄석으로 단장하고 재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이 적다고 하네요.

금요일 휴가 내고 바로 출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잠깐씩 두번 쉬고 11시40분에 도착~ 인천에서 머네요 ㅎㅎ

 

드론영상 중 캡쳐.... 영상편집이 귀찮네요 ㅠㅠ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캠핑장이며, 바로앞에 계곡은 없지만 사진에 보이는 저수지 위쪽에, 캠핑장에서 차로 약 2-3분거리에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이 있습니다.

 

2차 장마로 남부지방에 3일 내내 비예보가 있어서 걱정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엄청난 폭우를 뚫고 왔는데 곡성에 들어오니 비가 안오네요! 

운 좋게 풀타프 설치하고 캠프렛 설치할때까지 비가 안왔습니다. 설치 끝나자 타이밍 기가막히게 비가 옵니다.

관리동 바로 앞 1번 사이트에 자리 잡았고, 비가 오다 잠시 멈춘 풍경도 좋았습니다.

 

텐트 구축 후 점심으로 부대찌개, 저녁에는 새우 감바스로 한잔하며 친구와 밀렸던 이야기를 나누며 1박을 끝냈습니다.

 

둘째날 아침식사 후 주변구경하러 나갔습니다.

먼저 캠핑장에서 가까운 주암호 댐 전망대를 갔습니다. 나무에 가려 호수 전경을 보기 어려워서 드론을 띄우려 했는데...

 

현수막에 드론촬영금지(군 허가 없이 비행금지) 라고 합니다!

드론플라이 앱으로 확인해보니 '군작전구역'으로 나오지만 25KG이하는 비행승인없이 비행가능하다고 하는데....

정확한 안내없이 금지 현수막 걸어둔 것을 보니 기분이 안좋습니다.

 

지도상 주암호가 꽤 깁니다. 다른 경지 좋은곳을 찾아 '주암호생태습지'를 찾아갔습니다. 한 25km정도 떨어진곳이네요.

도착해보니 호숫가가 아니고 그냥 공원이네요 ^^; 호수뷰를 찾아간건데...

 

도착해보니 그늘이 별로 없는 공원같은... 연잎과 연꽃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ㅎㅎ

 

멀리 온김에 좀 더 멀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벌교 꼬막 먹으러~

된장찌개가 사진찍은 후 더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가볍게 꼬막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그냥 저냥 익히 먹어본 맛이였습니다. 야채가 숨이 덜죽은 아삭아삭한거가 조금 차이날뿐.

꼬막도 시장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지금 재철이 아니라 파는곳도 몇군데 없고 알도 작고 싱싱해보이지 않아서 패스.

 

캠핑장으로 복귀해서 저녁먹기전 근처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도 잠시 해봅니다.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사람은 저희 둘뿐이였고, 물은 엄청 깨끗하고 맑은데 날도 흐릿한데 남쪽이라 그런지 물이 못참을만큼 차갑지가 않네요? 아주 시원하고 기분좋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귀촌한 친구 말로는 아랫지방은 이런곳이 많고 더 좋은곳도 많아서 사람들이 굳이 여기까지 찾아오지 않는다며...

친구야 부럽다!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저녁은 삼겹살로 마무리~ 그렇게 둘째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셋째날 새벽녁에 잠시 비가 내리다가 그쳤습니다.

일기예보에 13시쯤 비가 온다고 되어있길래 아침부터 부지런히 철수 준비를하고, 10시에 철수 완료!

트레일러 매달고 출발했는데 10분도 안되서 엄청난 폭우가 내립니다. 

 

설치할때, 철수할때 타이밍 아주 굿!!!!!! 

잘놀다 왔고 또 가고싶지만....너무 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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