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낚린이에게는 접근성이 쉬운 시화방조제가 최고의 연습장소입니다.
첫 도전 - 야간에 뭣도 모르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제일 상단 석축위에 짐 내려놓고~
어렵사리 채비 묶고 내려가서 캐스팅~ 하자마자 밑걸림으로 끊어져서 다시 기어올라가 채비 묶고~
요렇게 2-3번 하다가 해드렌턴이 석축사이로 떨어져서 bye~bye~ 30분만에 철수 ㅋㅋ
두번째 도전 - 낚시카페에 '스승님 모십니다' 라고 글을 게시하고 연락주신 분과 새벽부터 아침까지 여러 가르침을 받고,
애럭(새끼 우럭, 애기 우럭) 3마리 손맛보고 방생~ 해뜨고 에깅낚시로 낙지 1마리 획득!
세번째 도전 - 완전 고수분(팀 앵글루어 카리스마쪼)께서 연락주셔서 두번째 나갔다 돌아온 날 밤 같이 출조하여 심도 높은 교육을 받았으나~ 역시 애럭만 몇마리 잡아보고 방생 ㅋㅋ 고수분이 잡은 27cm 우럭 두마리를 선물받아 집에가서 탕끓여 먹음.
네번째 도전 - 혼자 밤에 기어나가 맹연습! 역시 애럭만 6마리~
다섯번째 도전 - 또 혼자 밤에 기어나가 맹연습! 역시 애럭만 6마리~ ㅠㅠ
드디어 여섯번째 도전!!!!
22.11.16. 저녁 9시 시화방조제에 도착하여 루어낚시 시작!
혼자 맹연습을 하려했는데 두번째 도전때 나를 가르켜줬던 그분이 마침 거기 계셔서 같이 낚시했습니다.
우럭 밤낚시에 좋은 시간은 간조 전,후 2시간 총 4시간 가량이라고 합니다.
간조때는 2단석축까지 물이 빠져서 우럭이 나오는 포인트가 가까워 멀리 캐스팅 하지 않아도 잘잡힌다고 하네요.
이날 도착해 보니 저녁 9:36분이 만조시간이라 1단 석축까지 물이 차있었지만, 2단 석축까지 멀리 캐스팅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하던중~ 애럭 몇마리만 종종 올라오다가!!!
여태 애럭과 다른 뭔가 묵직함에 돌에 걸린줄알았는데~ 제법 큰놈이 올라왔습니다.
딱 제 손으로 한뼘보다 아주조금 큰!!! 제 한뼘이 22cm이니 약 23cm 정도로 보이네요. 크흐~~ 2cm만 더 컸어도 집에 가져가는건데 ㅎㅎㅎ 심하게 아쉽지만 사진찍고 방생~~~
(헐... 이글 쓰며 금지체장 확인해보니 23cm네요 ㅎㅎ 그날밤까지 25cm로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애럭만 몇마리 더 잡다가~ 11시 쯤 철수하려는데!!!
막판 버져비터! 딱 한뼘짜리 22cm ㅋㅋ
바늘 빼고 증명사진 한장 찍고~ 방생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시화방조제에서 대물 우럭도 많이 낚고~ 광어, 삼치, 고등어, 학꽁지, 갑오징어 별의별것을 다 잡는다지만~
낚린이 입장에서 20cm 넘는것을 처음 잡아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것도 두마리나!
이제 조금만 더 연습하고 조금만 더 운이 따라준다면 3자도 가능할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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