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캠낚 출정!

지난번 첫 캠낚을 다녀오고~ 직접 낚시하여 우럭을 잡아 회를 쳐 먹고 말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또 연습할 겸 가까운 화성에 매향리 선착장으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매향리 선착장은 차박의 성지라고 할만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입니다. 금요일 아침에 도착하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은자리에 캠프렛을 펼치려고 했는데,

 

카라반이나 스텔스 모드 차박도 아니고~ 캠프렛은 너무 텐트같은 모양이라 웬지 눈치도 보이고~

바람도 좀 부는데 주차장 바닥이 보도블럭이라 팩을 박기에도 어렵고해서 근처에 있는 매향X캠핑장이 있어

전화문의 후 캠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1박에 5만원, 와~~~ 여태 가본 캠핑장중에 시설이 최악이네요. 더럽고 냄새나는 화장실, 지저분한 관리소, 쓰레기 담아 배출할 봉투도 안주시는 이상한 마인드의 캠장님까지....

그러나 바다뷰 하나는 좋았습니다.

 

캠프렛 펼치고~ 낚시 초보라서 만조 때만 고기가 잘잡히는 줄알고, 만조되기 기다리며 점심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갔습니다.

'목포는 항구다' 횟집에가서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우와~!!!! 칼국수도 맛있었지만 같이 나온 배추김치, 나막김치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손맛이 좋으신듯~

 

점심 후 만조가 시작되기 1시간 전에 캠핑장 아래 바닷가로 낚시하러 내려갔습니다.

 

드론 캐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그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드론으로 하기에는 조금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원투로 던져봤네요.

 

급하게 유투브에서 원투 캐스팅 방법을 대충 보고 던져봤는데, 멀리는 못던졌지만 망둥이가!!!

어릴때 민물낚시는 해봤는데, 아직 바다낚시는 초보라 입질을 잘 모르겠네요. 어쩌다 잡힌 망둥이~ 슬리퍼에 비교해보니

대략 20센치는 넘어보이는 큰 녀석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 망둥이 추가! 아까놈보다 더 큽니다 ㅎㅎ 첫날 망둥이 2마리~ 끝! 더이상 안잡히네요.

 

 

밤늦게 도착한 친구와 목포는항구다 횟집에서 또 우럭을 포장해와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역시 회는 사먹는거야~ ㅎㅎ

 

둘째날 사진은 없지만 바람이 첫날보다 약해서 드론으로 캐스팅 세번 했는데 셋다 망둥이 큰놈이 물고 나오네요 ㅎㅎ

드론, 원투 포함 2틀동안 총 8마리 망둥이 잡고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우럭을 꼭 잡고 말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