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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다이(D.I.Y)

다죽어가는 스타커먼 스탈렛 390cp 되살리기 - 5부

by 인천ll맨날초보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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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열심히 수리하고 정신이 없었어서 오랜만에 몰아서 포스팅합니다. 작업한 지 오래들 돼서 자세한 사진은 없고 이런저런 작업을 했다 정도만 남겨봅니다.
 
 
지난번에 이어, 화장실 변기에 모터가 없다는것을 알고 멘붕~~~ 작업을 멈췄습니다.
데포드 순정 모터펌프는 10만 원 가까이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만 원대에 호환되는 펌프를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장착은 쉽습니다. 호스에 모터 연결하고 전원선 납땜하고 끝~~ 사진은 없네요.
 
 
그리고 배터리 부분을 마무리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파워뱅크에서 인산철 280Ah 재활용하고 새로 인산철 280Ah를 구입하여 배터리 팩을 만들었습니다.

배터리 셀 4개를 직렬로 연결하고 BMS와 셀이퀼라이져를 부착하여 선정리를 하고, 쇼트 방지를 위해 캡톤 테이프로 1차로 감고 2차로 두꺼운 절연지를 덧붙여 마무리합니다. 배터리 케이스가 없지만 들고 나를 수 있게 튼튼한 필라멘트테이프로 간이 손잡이도 만들었습니다.
 
 
카라반에 배터리를 가져가서 장착했습니다. 

기존 배선을 싹 걷어내고 깨끗하게 새로 배선하고 싶었으나... 동그라미 부분의 기존 통합컨트롤러가 휴즈박스와 각종 여러 기능을 하고 있는데 기능을 100% 이해하지 못하여 그냥 놔두기로 하고 일단 놔두고 기존 배선들을 단자대에 통합하여 장착했습니다. 기존에 녹슨 커다란 릴레이를 떼어버리고 APU(배터리 ↔ 외부입력 220V 전환) 도 장작하고, 파워뱅크에 사용하던 인버터도 옮겨 달았습니다.

 
인버터 스위치도 구멍 내어 장착하고, 사진에 없지만 MPPT는 옷장 안에 장착하여 태양광패널과 배터리를 연결했고, 배터리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적산계, 태양광 충전 컨트롤러인 MT50도 옷장 옆면에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 허약하던 티비 브라켓을 때버리고 새로 브라켓을 장착하고, 가지고 있던 룸앤티비도 장착했습니다.
 
 
배터리가 장착되어 전기를 쓸 수 있으니 시운전하러 나가봅니다. 친구와 낚시하러 1박 태안으로 나갔습니다~!

 
신진도에 가서 간단하게 우럭 한 마리 잡아서 후딱 회를 치고 친구와 한잔했습니다.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은 인산철 560Ah와 태양광 490W로 적당한 온도로 하루정도는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카라반이 쓸만하다 생각하고 있을무렵......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친구가 샤워하는데 샤워기 수전에서 물이 샙니다!!!! 순정 수전 비싸던데.... 
두번째 도메틱 3way 냉장고가 LPG가스모드로 작동이 안됩니다!!!
세번째 주행중 브레이크 잡을때 날카로운 쇳소리가 납니다!!!! 관성프레이크 패드가 다된듯......
네번째 조수석쪽으로 카라반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카라반 차축(엑슬) 문제로 보입니다....
갈길이 멀다 멀어 ㅠㅠ
 
일단은 복귀하여 점검하기로 하고 여러 문제점들을 확인하며 첫 출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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