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인산철 파워뱅크 만들기 1편 - 주요부품 직구

노지캠핑에 사용하려 예전에 만든 자작 인산철 파워뱅크 105Ah가 있습니다.

LED전등, 서큘레이터, 빔프로젝트, 휴대폰 등 각종기기 충전은 2박 3일을 써도 20%정도도 소모를 못하는 충분한 용량이지만, 여름철 알피쿨 냉동고, 겨울철 무시동히터와 DC전기장판을 사용하게 되면 1박에 약 60%정도를 사용하게되어 2박하기에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뭐 아쉽지 않게 잘 쓰고 있었는지만....

 

캠프렛 트레일러 구입 후 좀더 편해지기 위해 팬히터, 전자레인지 등을 노지에서도 사용하려면 105Ah 용량으로는 모자를듯하여 용량큰 파워뱅크 하나를 더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컨셉은 팰리컨케이스에 인버터 내장형 인산철 파워뱅크 280Ah! 구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적지 않은 금전이 들어 만들까 말까 고민끝에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보니 대물파워뱅크에서 멋진 올인원 파워뱅크를 출시하였더군요.

이쁘고 잘만들었고 부품들도 검증된 좋은 파워뱅크인듯 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헝그리 DIY 인생! 내 인건비는 언제나 무료! 부품비만 있음 돼! 신념으로 만글기 시작합니다!

 

 

쇼핑시작!!!

핵심 부품인 인산철 배터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LiitoKala 3.2v 280ah 각형 셀 4개 $421.30에 구입~

2021. 9. 27.에 주문했는데, 오잉? 관세때문에 그런지 1개씩 시간차를 두고 배송해주네요.

11월 2일에 4개 모두 도착했습니다. 아이고~ 기다리느라 목빠지는줄~~ 

그래도 2021년 10월 생산분에 3.308v로 편차없이 양품이 도착했습니다.

 

 

다음 핵심부품은 BMS입니다. 배터리를 과충전, 과방전으로 부터 보호해주고 4개의 셀을 편차없이 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입니다. 인버터를 물려 220V까지 사용하기 위해서 연속 330A 방전가능한 bms로 골랐습니다.

아직 배송중이네요 ㅠㅠ

 

 

다음 핵심은 인버터입니다. 3000W 인버터이나 실제 정격용량은 1500W입니다. 캠핑에서 제일 전력이 크게 먹는건 전자레인지일것이고 700~1000W정도 될것이니 1500W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잘 도착했고~ 기존 파워뱅크에 물려보니 작동도 잘됩니다.

 

 

핵심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중요한 제품입니다. 배터리 쿨롱미터, 볼트미터라고도 하고 전압계 또는 적산계로도 불립니다. 이름은 TK15 이고 측정가능 암페어는 350A 입니다. 인버터 고려해서 제일 큰 용량으로 선택했습니다.

 

 

이것으로 중요부품은 직구 완료! 이제 도면도 그려보고~ 그에 맞게 팰리컨케이스, 실리콘 전선, 시거소켓, 커넥터, 스위치, 각종 부자재는 국내 전자부품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만들까 합니다. 

 

1차 구매비용 : 총 $614.94 지출,  오늘자 환율 기준으로 729,626원 지출하였네요.

헉... 달러 였을때는 감이 안왔는데~~~ 약 100만원정도 들까요? ㅠㅠ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