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1박 캠핑 with 캠프렛

그동안 아주 많이 캠핑을 나갔지만 친구들과 나가면 술먹느라~ 가족들과 나가면 가족들 챙기느라 바빠서 

사진도 거의 안찍어서 포스팅할게 없었네요.

 

이번에는 스트레스도 풀 겸 얌전한 강아지 한마리만 데리고 자주가는 횡성의 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됐지만 주말에 비가 안온다니 이때 나가야죠~ 안그럼 근 한달을 못나갈텐데~

세상 얌전한 초코~ 차를 타도 얌전하고~ 휴게소 갈때도 차안에 얌전히 기다리고~

초코 엄마인 만두는 다이어트 중이라 집에 두고 왔어요 ㅎㅎ

 

도착해보니 캠핑장 리모델링 중입니다. 파쇄석도 다 걷어냈고 전기, 수도, 화장실도 없네요.

그러나 저는 이동식 화장실 들고갔고, 파워뱅크도 있으니 노지캠핑이 가능하니 상관없습니다 ㅎㅎ 

덕분에 전세캠핑을 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됐지만 이번 주말에는 비도 안오고 날이 완전 좋네요!

그늘이 없으니 블랙코팅 타프부터 칩니다.

6*5M 크기라 평소 공간이 좁아서 재대로 못 펼쳤는데, 아무도 없으니 간만에 팩을 멀리 박고 칼각으로 설치를 했네요~

 

타프 아래 캠프렛도 펼쳐놓고 흘린 땀을 식히러 물놀이하러 갑니다.

 

 

몇일전 장마 시작하며 비가 한번에 많이 와서 그런지 계곡에 수량이 좋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이 오지 않아서 바닥에 낙엽 부유물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너무 깨끗하고 좋네요.

평소 허리춤 까지 잠겼는데 이번에는 어깨까지 잠깁니다~!

아무도 없기에 강아지도 수영시키고~ 물놀이 잘했습니다~

 

 

물놀이 끝내고 간단히 어묵탕에 막걸리로 점심을 때우고 낮잠도 잠시 자고~

 

간단하게 통삼겹구이 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혼자 가볍게 오니 쌈채소도 귀찮아서 파김치로만 먹었는데도 훌륭했네요!

 

저녁먹고 잠시 넷플릭스도 시청하고~~~ 엇? 드디어 엠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이 떴네요! 근데 지난 시즌 줄거리가 기억이 안나요 ㅠㅠ

 

자기전 맥주한잔에 모닥불에 불멍도 했습니다.

무릅에 앉아 있는 초코~ 불멍할줄 아는 강아지! ㅎㅎ

 

밤새 잘 자고~ 아침에 철수를 시작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많은 비가 아니고 타프 덕분에 텐트에는 비 한방울도 안묻히고 철수를 잘했네요.

 

짧은 1박 캠핑이였지만, 스트레스 풀 수있었던 힐링되는 솔캠이였습니다!